
[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2019년 새해 사자성어로 ‘가경취숙(驾轻就熟))’을 선정했다.
가경취숙은 ‘경쾌한 수레를 타고 낯익은 길을 달린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숙련되어 있어 한 번 해본 일은 익숙해서 더 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즉 가벼운 수레를 타고 낯익은 길을 달리 듯, 민선 6기 지난 4년간 군수로서 씨를 뿌렸다면, 민선 7기에는 더 단련된 익숙함으로 풍성한 수확을 거두겠다는 임실군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민선 6기 4년 동안 임실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 민선 7기에는 이를 토대로 괄목할 만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겠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는 임실군이 3년 연속 4000억원 예산시대와 2019년 첫 예산 4000억원 돌입, 임실N치즈축제 전국 대표축제 도약과 미래인재양성의 산실 봉황인재학당 개원, 대규모 국가예산 확보, 역대 최대 국가공모사업 선정, 지역중심지 기능강화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탄력적이고 생산적인 2019년 새해를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한 것이다.
새해에는 갈고 닦아온 익숙한 행정 노하우를 통해 ‘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의 시대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심 군수는 2017년‘마지막에도 처음처럼 신중해야 한다’는 신종여시(愼終如始)와 2018년 배천작진(配天作鎭)을 군정방향으로 제시한 데 이어, 익숙함으로 성공적인 군정을 운영하며 성과를 이뤄내겠다는 가경취숙을 전면에 앞세우며, 군민의 바람대로 발전적인 군정을 이끌고자 하는 바람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임실군은 2019년 기해년을 맞아, 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을 만들어 가기 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통한 희망농업 실현 ▲권역별 대표관광지 발전 도약 ▲편안하고 걱정없는 복지환경 마련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 등을 목표삼아 성공적인 군정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봉석 기자 press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