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가 1.5% 상승해 1%대를 지속하는 양상이다. [뉴시스]](/news/photo/201812/277934_198866_411.jpg)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가 1.5% 상승해 3년 연속 1%대를 지속하게 됐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로 9개월 만에 가장 최저치를 드러냈다.
31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5% 올랐다.
해당 수치는 정부의 전망치(1.6%)보다는 0.1%포인트,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목표(2.0%)보다는 0.5%포인트 각각 저하됐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2년 2.2%를 나타냈고,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1.3%로 동결됐다가 2015년 사상 최저치인 0.7%까지 저하됐으나 2016년(1.0%) 1%대로 다시 오른 뒤 지난해 1.9%로 상승했다.
'장바구니' 물가 오름폭은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1.6% 늘어났다.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변동 효과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보다 1.2% 올랐다. 1999년(0.3%)이후 19년 만에 가장 저하된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 동월보다 1.2% 증가했다.
12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3% 늘었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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