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윤)에서는 최근 자주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관내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올해 민감군 학생이 있는 교실과 도로변 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212대를 3년간 임대하는 방식으로 금년도에 1억3600만 원을 각급학교에 지원하도록 했다.
경산교육지원청에서는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 선정을 위해 1차로 제품 선정위원회에서는 전문가와 일선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후 제품사양을 타 지역보다 높게 요구해 에너지 효율 2등급 이상 및 공기 정화장치 필터 청소 1개월, 메인필터교체 6개월로 강화했다.
특히 공기 정화장치의 생명인 헤파필터의 기준을 초 미세먼지를 99.5%까지 거를 수 있는 헤파필터 H12등급 이상 제품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2차로 제품 설명회를 개최해 우수한 제품이 입찰에 참여하도록 하여 제품선정의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노력했다.
경산교육지원청 김영윤 교육장은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북교육청의 예산을 지원 받아 2021년도까지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장치가 설치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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