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 이들은 미국산 ‘비바일라’ 제품 2kg을 수입해 적합판정 받은 제품은 업체에 보관하고, 발기부전치료제 ‘실데나필’을 첨가해 불법 반입한 제품을 마치 식약청에서 공식 인증한 제품인 것처럼 속여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불법 반입한 ‘비바일라’ 제품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 ‘천연생약 100%, 면역력증진, 강한체질개선제, 남성 정력강화 제품’ 등으로 광고해 총 5798캡슐, 현금 7060만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식약청은 판매중인 제품 179캡슐(230만 원)을 압류조치하고 유통된 제품에 대해 회수명령을 내리는 한편 관할관청에 행정 처분토록 통보했다.
부산식약청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나 발기부전치료제 의약품 성분을 몰래 넣어 제조한 부정식품 등은 성분, 함량이 일정하지 않고 특정 성분들이 정품보다 몇 배나 더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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