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김성태‧곽상도‧신보라, 본회의 중 다낭 출국 이유 밝히라”
박주민 “김성태‧곽상도‧신보라, 본회의 중 다낭 출국 이유 밝히라”
  • 박아름 기자
  • 입력 2018-12-28 14:20
  • 승인 2018.12.28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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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이 본회의 도중 출국한 것과 관련해 "얼마나 중요한 일이 있었고, 훌륭한 일을 하려고 했는지 밝히라"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의 유치원3·산업안전보건법 처리 비협조를 비판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요한 사안을 다루는 본회의가 열린 상황에서 공당 의원들이 외유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김성태·곽상도·신보라 의원 등이 본회의 도중 베트남 다낭으로 출국했다"고 실명을 언급했다. 이어 "이런 일 역시도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런 일도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박 의원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과 관련해 "어제 대검이 김태우에 대해 중징계를 했다. 비위사실은 명백해졌다""그럼에도 한국당은 이번 사건을 민간인 사찰이라고 침소봉대도 모자라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까지 언급했다. 정치공세가 도가 지나친다"고 했다.

이어 "민간인 사찰 요건은 권력기관이 목적을 가지고 민간인을 목표로 해서 미행 등 비정상적 방법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라며 "사건의 실체를 봤을 때 이런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 더이상 정치공세는 없어야 되고 31일 운영위에서 명확하게 해명되리라 예상하고 기대한다"고 했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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