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동조합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본점에서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은 임금피크제 진입시기와 성과급 규모, 페이밴드 제도 등을 두고 대립했다. 지난 24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파행된 끝에 결국 파업이 결정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00년 12월 주택은행과의 합병에 반대하며 약 일주일간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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