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겨울방학 초등학생을 위한 특강 프로그램과 체험학습을 운영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구는 방학을 맞아 다양한 직업체험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20개 전체 동에서 자치회관 겨울방학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일일체험학습은 내년 1월9일부터 18일까지 전 동에서 운영된다. 관내 초등학생 350여명이 참가한다.
가상현실기기를 활용한 아나운서 직업체험, 제과실습, 방송 제작 체험, 승마체험, 놀이기구 기술자 체험은 아이들이 적성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대형수족관 관람, 치즈 만들기, 전쟁박물관 견학 등 직업체험이 마련됐다.
두뇌계발과 창의력 증진에 좋은 방학특강은 12개 동 자치회관에서 열린다.
등촌3동은 엄마와 함께하는 뜨개질 교실을 연다. 매주 월요일 11시부터 1시간 동안 자녀와 뜨개질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함께 목도리를 만들 수 있다.
방화1동은 '역사 속 롤 모델을 찾아라' 행사를 마련했다. 역사 속 다양한 위인을 소개하며 각자의 역할을 정해볼 수 있다.
자세한 체험학습·방학특강 내용은 자치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참가비는 5000원에서 1만5000원이다. 각 동 주민센터·자치회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문의는 각 동 주민센터 또는 자치행정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방학이라 가능한 학교 밖 체험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이색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긴 겨울동안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