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비인기종목인 한국 조정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최우선 과제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시스템 구축과 대표선수 지원을 통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의 경우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아게임을 비롯해 2013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은 “인프라 구축부터 차근차근 경쟁력을 쌓아 올려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조정이 국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 대중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원제도 마련을 통해 신규 팀 창단 등 선수저변을 확대하고,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생활레저 스포츠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조정협회는 국내 재계 서열 12위(공기업 제외)인 STX그룹의 부회장을 새 수장으로 영입함에 따라 탄탄한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경쟁력이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박상은 국회의원, 이시종 충북 도지사,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이진방 선주협회장 등 정·관계 및 체육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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