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news/photo/201812/277063_198155_190.jpg)
27일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덮치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 한파 특보가 내려졌으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건강과 농축수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밤 11시 기준 세종,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경상북도 일부, 충청북도, 충청남도 일부, 강원도 일부, 경기도 일부, 전라북도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오후부터 구름이 많이 끼겠다. 밤부터는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오늘 밤부터 오는 29일까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 독도의 예상 적설량은 10~30㎝ 수준으로 여겨진다.
아침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12도, 춘천 -14도, 강릉 -5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7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1도, 제주 3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4도 등으로 헤아려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의 농도를 띨 것으로 예측된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청정한 대기 상태를 띠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5.0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해상 바람이 매우 강하고 바다 물결이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일부 전남 남해안에 건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각종 화재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