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김은경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가맹점에 납품하는 원자재값 인상을 단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BBQ치킨은 최근 가맹점주들에게 공문을 보내 내년 1월 1일자로 9개 품목에 대한 공급가를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BBQ 측은 이 같은 내용이 지난달 12일 가맹점주협의체인 동행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이라며, 납품업체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상안에 따르면 신선육은 5.9%(300원) 오른다. 이어 올리브오일(4.3%), BBQ시크릿양념 소스(8.2%), 올리브 배터믹스(7.4%), 치즐링 배터믹스(5.6%), 허니갈릭 배터믹스(6.3%), 빠리 배터믹스(5%), 통다리(8.2%)도 공급가가 인상됐다. 치킨무 인상률은 17.2%에 달한다.
앞서 BBQ측은 지난달에도 회사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인기제품 ▲황금올리브치킨 ▲서프라이드 치킨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등 3개 제품에 대한 가격을 각각 2000원, 1000원, 2000원씩 인상한 바 있다.
김은경 기자 e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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