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지난 21일부터 1박2일 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취업을 앞두고 있는 4학년들을 대상으로 ‘인사부서장과 함께하는 면접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경일대 대학일자리센터 주관으로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키우고 실제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 ㈜위니텍, ㈜에이엠에스, ㈜한중ncs, ㈜세신정밀, ㈜덴티스, ㈜신라공업 등 지역의 우량기업 6개사 인사부서장을 초청해 실제 채용과 연계한 실전면접으로 진행됐다.
캠프 첫째 날에는 이미지메이킹 교육을 시작으로 입사지원서 작성법, 1분 자기소개 스피치, 실전 모의면접 등 면접대비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둘째 날에는 기업체 인사부서장이 면접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실제 채용과 동일한 환경에서 면접을 실시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부족한 부분에 대한 면접관들의 멘토링이 이어졌다.
면접역량을 키우기 위한 캠프이지만 기업체 인사부서장들이 자사기업의 채용을 염두에 두고 실전면접을 진행해 참가자 중 11명은 채용 전단계인 2차 면접에 올라가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일대 기계자동차학부 4학년 김진규 씨는 “현직 인사담당자들의 송곳 같은 질문에 잠시 당황하기도 했으나 실제 취업을 앞두고 좋은 경험이 되었다”라며 “멘토링 시간에 부족한 부분에 대한 충고를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역의 자동차기업인 ㈜신라공업 박성찬 부장은 “면접관으로 참여하며 전체적으로 경일대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준비가 잘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이번 캠프에서 받은 피드백만 잘 반영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