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남북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 강동기 기자
  • 입력 2018-12-26 15:25
  • 승인 2018.12.26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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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국토부 제공)

[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은 오전 10시부터 개식을 알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착공사) 및 침목 서명식, 궤도 체결식, 도로 표지판 제막식, 폐식 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열려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우리 측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종환 파주시장, 남북 관계 및 철도·도로 관계자, 이산가족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했고 북측은 리선권 남북고위급회담 단장을 주빈으로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최병렬 개성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남북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국토부 제공)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착공식에 참석한 최종환 파주시장은 ”현재도 남과 북을 열차로 바로 운행할 수 있는 경의선에 파주시가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 서울역에서 특별열차를 타고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직접 출경 절차를 받으니 국제철도역 역할과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통일경제특구를 준비하는 파주시는 통일 대비 철도 인프라 확충과 도라산역의 국제철도역 지정에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11월 30일 도라산역에서 열린 남북철도 현지 공동조사 환송식에도 직접 참석해 공동조사단을 격려한 바 있다.

그동안 파주시는 한반도 평화 수도에 걸맞은 통일 대비 철도망 구축을 위해 GTX A노선(파주 운정-삼성) 조기 착공과 지하철 3호선(일산선), 고속철도(KTX, SRT) 파주 연장, 문산-도라산 전철화 사업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역으로 도라산역의 국제철도역 지정 등 다양한 철도정책을 추진해왔다.

또한, 지난 12월 21일 개최한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 철도망 구축 국회 토론회’를 통해 국회, 정부, 철도전문가, 시민들과 많은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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