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웅철 사장 “하이브리드차 수요, 2020년 1400만대”
양웅철 사장 “하이브리드차 수요, 2020년 14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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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8-24 11:08
  • 승인 2010.08.24 11:08
  • 호수 852
  •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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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 총괄 사장이 전세계 하이브리드차 시장 규모가 2012년 200만대에서 2020년에는 최대 1400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양 사장은 지난 12일 현대차가 발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자동차시장 회복 기미가 뚜렷한 올해부터 하이브리드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장 수요가 2012년에 200만대, 2020년에 800~1400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사장은 이 같은 전망 근거로 환경문제와 고유가를 들었다. 그는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원유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중장기적인 고유가 문제가 가시화되면서 친환경차 기술이 자동차시장의 경쟁력을 좌우할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현재 하이브리드차 시장은 일본의 발 빠른 선점에 대응해 미국, 유럽 후발업체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며 “기존 중소형차급에 국한되던 하이브리드화가 중대형 차종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차의 미래 전망이 밝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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