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전당 이사장직은 그동안 도지사가 맡아왔으나, 전문성 확보 및 쇄신차원에서 공연예술 현장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조재현 문화의 전당 이사장 내정자는 KBS 공채 13기 탤런트 출신으로 영화 ‘젊은 날의 초상'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래 ‘한반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26만 관객을 동원한 ‘연극열전2'의 프로그래머로 연극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등 공연예술 제작과 문화 콘텐츠 생산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1월 경기공연영상위원장에 취임하면서 경기도와 인연을 맺은 그는 ‘DMZ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올해부터는 ‘경기공연희망나누기사업'을 추진하는 등 혁신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영상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조재현 이사장 내정자는 성공한 연기자임은 물론이고 예술계 전반에 걸쳐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으로 선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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