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품질 향상 및 음식물 쓰레기 감소 도움 기대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조리 비법용 레시피북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동영상을 각 학교에 배포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학교급식 관계자 조리실습 교육 레시피북은 올해 7차에 걸쳐 실시한 학교 급식 관계자 조리실습 교육을 통해 제작됐다.
레시피북은 ▲오븐을 활용한 바삭한 ‘전’요리 ▲전통적인 세계 요리 ▲육류 비선호 부위 활용 요리 ▲국 요리 비법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 시내 학교 급식 영양(교)사, 조리종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 레시피북은 서울 소재 1300여개 초중고와 특수학교, 교육부 및 각 시도교육청에 배포할 예정이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교육 동영상은 '우리는 무엇을 버리고 있나요?'와 '나의 한 숟가락 버린 뒤의 이야기' 등 2편으로 제작했다.
동영상에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다양한 사례가 제시되고 학생들이 윤리의식을 갖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동영상은 영양교육 시간 확보가 어려운 중·고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보건진흥원, 서울학교급식포털, 서울교육포털 등에 탑재할 계획이다.
강동호 학교보건진흥원장은 "자료의 활용을 통해 학교급식 품질 향상 및 만족도 제고와 더불어 음식물 쓰레기의 발생량 감소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선 학교에서 필요한 홍보·교육 자료를 연구하고 보급해 학교급식이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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