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적개편 ‘초읽기’… 내년 초 ‘중폭’ 물갈이 전망
청와대 인적개편 ‘초읽기’… 내년 초 ‘중폭’ 물갈이 전망
  • 박아름 기자
  • 입력 2018-12-26 08:24
  • 승인 2018.12.26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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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청와대가 국정운영 3년 차를 맞아 중폭 규모의 조직 개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청와대는 최근 약 14개월 남은 21대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참모들의 의견 수렴을 시작한 것으로 26일 전해진다. 일찌감치 지역 기반을 다지려는 출마 희망자를 중심으로 한 인적 교체를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차기 총선 출마 물망에 오른 청와대 인물로는 현재까지 10여명이 거론된다. 초선 경력을 가진 한병도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재선 의원을 지낸 백원우 민정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등이다.

여기에 이미 비서관급 이상 다섯 자리가 공석인 만큼 이에 대한 개편도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문 대통령이 최근 '빠른 성과'를 거듭 주문하고 있어 일부 경제라인 비서진의 교체는 조만간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조국 민정수석은 최근 특감반 의혹과 무관하게 업무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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