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모든 치매환자에 월 3만원 이내 치료비 지원
남원시, 모든 치매환자에 월 3만원 이내 치료비 지원
  • 고봉석 기자
  • 입력 2018-12-24 18:01
  • 승인 2018.12.24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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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가 모든 치매환자에게 월 3만원 이내에서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남원시는 지난 13일 치매환자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치매환자 지원을 위해 시비 5,400만원을 편성해 소득제한 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은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자에 대해 치매 약제비 및 약 처방 당일의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월 3만원(년 36만원 한도)이내에서 실비 지원하고 있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신청은 남원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서 및 처방전, 약품명이 기재된 영수증, 행정정보동의서, 통장사본 등 관계서류를 제출하여야 한다.

가족이 대신 신청할 경우에는 가족관계 증명서를 치매안심센터, 보건소, 보건지소에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남원시는 지난 11월 9일 치매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부지 내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여 치매상담 및 등록·관리사업, 조기검진사업, 쉼터 및 가족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치매는 무서운 병이지만 미리 검진하고 관리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며“치매에 걸리더라도 환자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 및 가족교육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봉석 기자 press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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