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정훈 강동구청장 '주가조작 혐의' 수사…게임업체 수색
檢, 이정훈 강동구청장 '주가조작 혐의' 수사…게임업체 수색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8-12-24 16:09
  • 승인 2018.12.24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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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지난 18일 이 구청장 사무실 등 압색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정훈 강동구청장을 주가조작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광배 부장검사)은 지난 18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이 구청장 사무실과 온라인 게임업체 Y사를 압수수색했다고 24일 밝혔다.

Y사는 2002년 8월 코스닥에 상장해 3월 업소용 냉장고 제조업체인 C사로 대주주가 변경됐다. 이 구청장은 C사의 대표이사를 지내다가 4월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C사가 Y사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언론 보도로 알려진 1월 당시 이 구청장은 서울시의원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 "아직 수사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동부지검은 올해 6·13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이 구청장을 11일 불구속기소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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