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투 거절합니다"…1회용 플라스틱 없는 강북구
"비닐봉투 거절합니다"…1회용 플라스틱 없는 강북구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8-12-24 15:56
  • 승인 2018.12.24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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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업체 대상 계도 위주 단속활동
강북구청 전경 (사진=강북구청 제공)
강북구청 전경 (사진=강북구 제공)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구민이 함께하는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운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1회용품 다량사용사업장에 대해 계도 위주의 단속활동을 벌이되 고질적 위반업소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커피전문점은 매장 내에서 1회용 컵(종이컵 제외)을 사용했는지, 도·소매업소는 1회용 비닐봉투를 무상제공했는지를 확인한다.

서울시와 합동점검, 인근 자치구와 교차점검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에서는 생선, 육류 등 구매 시에만 비닐봉투를 쓰도록 상인회, 시민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우리나라 플라스틱 사용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사실이 여러 자료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며 "이는 심각한 해양오염을 일으키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큼 공공, 시민, 업계 등의 공동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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