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 그린터치 설치…7만그루 나무 심은 효과도 봐
[일요서울김해 이도균 기자] 경남 김해시는 업무용 컴퓨터 절전프로그램인 그린터치로 절감한 전기요금 480만원을 지역아동센터 식재료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환경복지 실천을 위해 2014년부터 그린터치 전기 절감분으로 지역사회를 지원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그린터치 설치에 따른 누적 전력 절감량은 386㎿로 191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 6만 9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봤다.
올 하반기의 경우 상반기 대비 441대를 추가로 설치해 전체 5000여대 그린터치 사용으로 소비전력 2만 6000kWh를 줄여 이산화탄소 13톤을 감축하고, 480만원의 전기요금을 아꼈다.
상반기에는 4612대 그린터치 사용으로 소비전력 3만3000KWh를 절감, 이산화탄소 16톤을 감축하고 520만원의 전기요금을 아껴 지역아동센터 식재료비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그린터치 보급 확산을 위한 시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그린터치는 사용자가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자동 절전모드로 돌아가 소비전력 감축,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생활실천 프로그램이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없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시민들은 그린터치 개인용을, 공공기관․기업․단체는 기업용을 설치하면 된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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