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방류수를 기준초과해 배출한 주요 피서지 내 업소 69곳을 적발, 행정조치했다.

도는 지난 6월 21일부터 본격 피서철을 앞두고 계곡, 유원지, 자연공원 등 주요 피서지에 위치한 음식점 등의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특별점검 실시 결과를 지난 7월 26일 발표했다.

점검 결과 피서철 행락인파로 급격한 오수발생량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피서지 주변 개인하수처리시설 614곳 가운데 11.2%인 69곳을 적발했다.

시·군과 함께 한 합동점검은 주요 해수욕장·계곡·유원지·자연공원 등 피서지 주변 음식점 294곳, 숙박시설(펜션·민박 등) 186곳, 기타시설 134곳 등 총 614개소 개인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반은 시설의 최종방류수를 채수해 배출허용 수질기준 준수 여부, 전원 차단 등 처리시설 비정상 가동행위,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및 기타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위반내역은 방류수 기준초과가 66건으로 가장 많았고 관리기준 위반 3건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전체의 54%인 37곳이었으며, 숙박시설 16곳, 기타 16곳 순으로 나타났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