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미니 태양광’ 인기
대구 중구, ‘미니 태양광’ 인기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8-12-24 12:18
  • 승인 2018.12.24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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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미니 태양광’이 인기다.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올 한해 관내 83개소에 미니 태양광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된 미니 태양광 설치를 3년동안 70개소에 보급한 중구는 폭염에 전기요금이 급증할 것을 예상하여 연초부터 중구 소식지, 홈페이지 및 아파트 공지 등 여러 홍보 활동을 펼쳐 277%의 보급률을 기록,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미니태양광 250W를 설치할 경우 900리터 양문형냉장고 1대를 가동할 수 있을 정도의 전기가 생산되며, 한 달 평균 8000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으로 약 2년 내에 투자비가 회수되는 한편, 태양광 모듈의 사용 가능 햇수가 20년임을 감안하면 18년 동안 무료로 사용하는 효과가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미니태양광 설치가 전기요금 누진제 폭탄을 피하고 원전과 화력발전 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갈 수 있다”며 “미니 태양광 확대 설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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