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은 이연구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김성산 대표이사 단독체제로 변경됐다고 7월 16일 공시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연구 사장이 당초 워크아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해 연말께 사임하려 했지만 회사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대표이사직을 맡아 왔다"며 “지난 4월 채권단과 MOU를 체결하는 등 경영정상화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판단에 따라 물러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의 건설부문을 맡아왔던 이 사장의 사임으로 금호산업은 당분간 고속사업부 사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가 꾸려나가게 됐다.
한편 금호산업은 이 대표의 후임인사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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