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news/photo/201812/276342_197619_2320.jpg)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아침 기온이 중부 내륙 등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까지 하강하는 등 한파를 띠겠다.
기상청은 24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말했다.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수원 -7도, 춘천 -11도, 강릉 -1도, 청주 -9도, 대전 -7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2도, 제주 4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5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8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바람으로 인해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11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오후 강원영동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오늘까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여겨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의 농도를 띨 것으로 헤아려진다.
바다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전날부터 서해 먼 바다와 동해 먼 바다, 남해서부 서쪽 먼 바다, 제주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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