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 LG CNS 사장 “스마트 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
김대훈 LG CNS 사장 “스마트 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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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7-20 11:04
  • 승인 2010.07.20 11:04
  • 호수 847
  •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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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오는 2020년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성장 사업을 적극 육성해 연평균 14%의 성장세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대훈 LG CNS 대표이사는 지난 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0년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저가입찰의 악순환이 이뤄지는 예산성 사업의 한계를 넘기 위해 신성장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즉 전통적인 SI(시스템통합) 사업 구조에서 스마트 사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집중 육성할 신성장 사업 8가지를 선정했다.

▲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 모바일 솔루션 등 모바일 서비스 ▲스마트 기술로 ‘꿈의 공장'을 구현해 나가는 제조·설비 엔지니어링 ▲ 스마트 그린 시티 ▲ 스마트교통사업 ▲ 스마트그리드 ▲ 리빙 에코 ▲ 차세대광고 미디어 사업 등 8가지다.

LG CNS는 8개 신성장 사업에 2년간 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8개 신성장 사업 가운데 모바일 서비스 영역을 첫번째 과제로 삼았다. 그룹웨어 등을 모바일용으로 개발해주는 기업대상 모바일사업과 디지털콘텐츠, 모바일 특화솔루션 등의 사업이 이에 해당된다.

김 대표는 “LG전자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아 엔지니어들을 투입해 소프트웨어 사업을 실행하고 있고 스마트폰과 관련해 협업체제를 만들기로 합의를 했다"며 “소트프웨어를 전담하는 회사로 위상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OS(운영체제) 쪽도 같이 논의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전자 측의 의사결정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또한 LG CNS는 중국, 일본, 미주, 중동, 인도, 동남아, 유럽 등 7개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신성장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매출 비중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현재 10% 수준이 해외사업 비중을 2020년까지 5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며 “특히 미주 시장에서는 모바일, 의료에 집중하고, 중동과 중국에서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집중하는 등 지역별로 특화된 전략을 가지고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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