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민주평화당은 22일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갑질 의혹’에 대해 "특권 갑질로 노무현 이름에 먹칠했다"라며 "자칭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인 김 의원의 반칙왕 등극을 축하한다"고 비꼬았다.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회의원의 얼굴을 모르면 갑질이 되는가. 국회의원 김정호에게 신분증을 요구하면 갑질이 되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행기를 타려면 항공권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모든 비행기 탑승자들은 그렇게 룰을 지키고 있다"며 "김정호 의원의 공항 갑질은 일종의 실패한 특권행사다. 국회의원으로서의 특권이 먹히지 않자 갑질이라는 반칙까지 사용했고 공항 직원에게 갑질을 덮어 씌우는 적반하장까지 보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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