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시리얼 또 대장균군 검출
동서식품, 시리얼 또 대장균군 검출
  •  기자
  • 입력 2010-06-29 11:49
  • 승인 2010.06.29 11:49
  • 호수 844
  • 2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서식품(대표:이창환)이 시리얼로 속을 태우고 있다. 이달 초 시리얼 관련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데 이어 같은 공정에서 생산된 다른 제품에서도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동서식품이 제조·판매한 시리얼 제품 ‘통곡물로 만든 든든한 단호박 후레이크’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돼 해당품목 제조 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리고 회수 조치했다고 지난 6월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1년 1월 27일까지로 지난 3일 대장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 중인 ‘모닝플러스 든든한 단호박’과 같은 제조공정을 거쳐 생산됐다. 생산 물량은 7440kg, 500g 용량의 1만4880개다. 식약청은 올해 200대 식품 유해물질 집중관리 계획에 따라 시중에 유통·판매중인 제품을 충청남도에서 수거해 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모닝플러스 든든한 단호박’은 4890kg, 통곡물로 만든 든든한 단호박 후레이크는 1만493kg이 회수됐다.

한편 동서식품은 국내 커피믹스 1위 업체다. 때문에 이번 시리얼 파문으로 인해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에도 먹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김 회장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