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99조6000억원 규모 국고채 발행
정부, 내년 99조6000억원 규모 국고채 발행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8-12-20 16:18
  • 승인 2018.12.20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정부의 내년도 국고채 발행 규모가 99조6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고채 순증 규모는 42조5000억원, 만기 및 조기 상환 규모는 57조1000억원이다.

정부는 원활한 국고채 발행을 위해 국고채전문딜러(PD) 실적 평가시 실인수 정책가점 신설, PD 추가 지정 추진 등 인수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옵션 행사일 연장 등 물가채 발행방식 변경을 통해 매월 안정적인 발행을 도모키로 했다.

시장 변화 대응 방식도 개선한다. 장기물 수요 증가 등 시장 변화를 반영하는 가운데 파급효과가 큰 장내 착오거래 정정·취소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기존 협의체 외에 PD사별 간담회를 신설한다.

유관시장 활성화에도 나선다. 스트립 비경쟁인수 공급 확대한다. 이를 위해 10년물 이상 월 500억원 추가한다. 장내 환매조건부채권(RP)거래 촉진을 통해 유관시장 발전을 모색한다. 특히 스트립 기반의 단기금리선물 도입을 추진하는 등 국고채 거래시 헤지수단도 다양화한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