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김해 이도균 기자] 경남 김해시는 지난 18일 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감미화미용학원이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감미화미용학원 박지원 대표, 이영근 이사, 시청소년지원센터 류정옥 소장(여성가족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야간 편의점, 서빙, 배달 등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현실을 개선할 방법을 찾아 지역사회 안에서 청소년 일자리의 혁신 모델이 될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시청소년지원센터는 미용교육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자 올 2월부터 여성가족부의 내일이룸학교(학교 밖 청소년 직업훈련) 사업을 준비하면서 미용학원에 자문을 구한 것이 계기가 돼 이날 업무협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감미화미용학원은 32년 전통의 김해 제1호 미용학원으로 고용노동부 위탁을 받아 일반고 3학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김해 유일의 일반고(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 미용교육의 특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다양한 정부기관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전문화된 교육기관이다.
시청소년지원센터 류정옥 소장은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편견 없이 당당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2015년부터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직업체험 및 취업·자립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꿈드림을 통한 검정고시 응시생 합격률이 97%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의 ‘2018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우수프로그램 공모’ 금상,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 대상을 받아 우수한 지원 역량을 대내외적에 인정받기도 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