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0일 최근 발생한 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해 "단지 민박시설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에 그치지 않고 이번 기회에 교통시설, 산업현장 등 국민이 생활하는 시설의 안전 관련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사고의 잠정적인 원인은 보일러 배기구 연결부위 문제로 인한 일산화탄소 누출이다. 펜션에 가스누출 경보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발생한 사고들을 거울삼아 각종 위험요소를 면밀히 살펴보고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정책을 재정비하고 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은 조속히 마무리하겠다. 국민 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도 다시 점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정부대책이 사후 약방문이 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조치를 해서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표명했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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