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20일 조직위원장 공모 마감... 선임 절차 돌입
한국당, 20일 조직위원장 공모 마감... 선임 절차 돌입
  • 고정현 기자
  • 입력 2018-12-20 07:34
  • 승인 2018.12.20 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18일부터 이틀간 실시했던 전국 79개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를 20일 마감하고 새로운 조직위원장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 중 173곳은 재선임, 1곳은 보류하고 나머지 79곳의 조직위원장을 새로 임명하기로 했다.

조강특위는 8~10곳 조직위원장를 공개 오디션 방식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조강특위는 서울과 TK(대구경북) 지역의 선거구를 공개오디션 실시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청년과 여성, 장애인, 노동, 소상공인 등 사회 각 분야를 대변할 인물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등용하겠다는 목표다.

조강특위 외부위원들은 오는 24일 신청서 심사를 위한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직위원장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 내년 1월 중순까지 임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당헌·당규상 비대위원장(당 대표 대행)이 비대위(최고위원회 대행) 의결을 거쳐 임명하는 조직위원장은 해당 당협 내 선출 절차를 거쳐 당협위원장이 된다. 당협위원장은 선거구별로 구성된 당원협의회의 책임자로, 기초·광역선거 후보자 추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자리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