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사용해오던 남해사랑상품권을 내년에는 남해화폐 '화전'으로 명칭을 바꿔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화전'은 남해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남해화폐가 꽃처럼 화사하게 남해의 경제 붐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남해화폐는 내년부터 남해지역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지류식 화폐에 이어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식 결제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QR코드를 통해 결제할 경우 가맹점의 수수료를 제로화할 방침이다.
지난 3월부터 발행된 남해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6억 4000만원어치가 발행됐으며 지난달까지 5억 2000만원이 환전됐다.
군은 내년에 30억원 규모의 남해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며 NH농협은행이나 지역 농·축협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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