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강경훈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이 오늘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심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은 19일 오전 10시30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 부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강 부사장의 영장심사는 영장전담인 임민성 부장판사가, 김씨의 영장심사는 이언학 부장판사가 맡았다.
앞서 삼성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수현)는 지난 17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부사장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에서 노사업무를 총괄적으로 담당했고, 지난해 미전실 해체 이후 인사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지난 2011년 삼성에버랜드 노조 설립 등을 방해하고 이를 와해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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