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FA 양의지 보상 선수 '이형범' 지명
두산, FA 양의지 보상 선수 '이형범' 지명
  • 신희철 기자
  • 입력 2018-12-18 14:28
  • 승인 2018.12.18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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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통산 39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4.60
두산에서 지명한 전 NC 투수 이형범 [뉴시스]
두산에서 지명한 전 NC 투수 이형범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18일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양의지의 보상 선수로 우완 투수 이형범(24)을 지명했다.

FA 자격 선수가 타 팀으로 이적하게 되면 원 소속 팀은 이적 팀에서 20인 외 선수 중 한 명을 고르거나 FA선수 직전 연봉의 3배를 택일 할 수 있다. 이에 근거해 두산은 NC의 투수 이형범을 지명하게 된 것이다.

화순초-화순중-화순고 출신인 이형범은 2012년 특별지명(23순위)으로 NC에 입단했으며, 2014~2015년 경찰야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1군 통산 성적은 39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4.60이다.

181㎝에 86㎏인 이형범은 제구가 뛰어나고, 땅볼 유도에 강점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젊은 나이에도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고 있으며, 기복이 적어 선발이나 롱릴리프로 팀 투수진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희철 기자 hichery8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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