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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통영 이도균 기자] 경남 통영 보광사(주지 연산스님)는 18일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에게 전달해 달라며 노인 보행보조기(실버카) 8대(100만원 상당)를 정량동 주민센터(동장 류성한)에 기탁했다.

이날 정량동주민센터에서 열린 노인 보행보조기 전달식에서는 보광사 주지 연산스님이 직접 어르신 8분께 실버카를 전달하였으며, 일일이 실버카 조작 방법을 시연하고 설명해 드리며 안전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안내해드렸다.
보광사 연산스님은 “보광사 절이 있는 멘데 지역에도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이 참 많이 계시는데, 힘겹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부모님 생각이 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지원을 받은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해 집밖으로 한발자국이라도 나가려면 택시를 타야하는 입장으로 너무 서러운 점이 많았는데, 이렇게 실버카를 지원해주니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 같다. 나이든 노인들을 이렇게 생각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보광사는 정량동 망일봉 초입에 위치해 경관이 빼어난 절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해마다 100만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종교시설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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