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이기백)가 지난 1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상평동 노인정 3곳의 노후화된 전기설비를 보수하고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학교’ 프로그램으로서 2017년부터 2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상평동 행정복지센터 좋은세상팀과 연계해 실시됐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전기과 교사와 학생 8명이 참여해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기능을 활용해 LED 조명 교체, 노후화된 스위치와 콘센트 교체, 배전반 점검 등 전기설비를 유지 보수했다.
경로당의 어르신들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보며 손주 같다고 기뻐하시고 한결 밝아진 조명등을 보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 역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전혀 힘들지 않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도움을 준 상평동 행정복지센터 강미영 좋은세상 팀장은 “평소 경로당을 관리하며 전기설비 보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이번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상평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봉사활동 사업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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