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구수산물축제가 거제 외포항에서 열린다
거제대구수산물축제가 거제 외포항에서 열린다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12-17 18:50
  • 승인 2018.12.18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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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바다의 보물!! 거제시어(市魚) 대구와 함께

[일요서울ㅣ거제 이도균 기자]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은 조선산업의 경기불황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고 겨울바다의 보물!! 시어(市魚)인 대구를 전국 홍보를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거제대구수산물축제를 연다고 한다.

제12회 거제대구수산물축제 @ 거제시 제공
제12회 거제대구수산물축제 @ 거제시 제공

12회째로 열리는 거제대구수산물축제는 겨울철 거제를 대표하는 어종인 대구와 청정의 쪽빛바다 거제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오는 22일과 23일 이틀 간 대구의 주산지인 거제도 외포항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축제는 겨울철 진객!! 시어(市魚)대구 맛보고, 즐기고, 함께 체험할 수 있고 거제지역의 다양한 수산물을 홍보함은 물론 조선산업의 경기불황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민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서로 간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거제대구수산물축제위원회(회장 김용호)가 주최하고 거제시호망협의회, 외포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거제시, 수협중앙회, 거제수협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제12회 거제대구수산물축제 @ 거제시 제공
제12회 거제대구수산물축제 @ 거제시 제공

22일 오후 5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에 돌입하는 대구수산물축제는 경기침체로 얼어붙어 있는 지역경제파급 효과는 물론 거제시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안겨 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다양한 색체의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문화공연, 거제대구골든벨, 트로트 콘서트, 7080 페스티벌, 풍어기원 국악 한마당, 외포항 문화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민간인이 주축이 되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축제기간 중 가족과 함께 외포항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거제수산물 깜짝 경매, 맨손으로 활어잡기, 거제대구직거래 장터, 거제수산물 판매·무료 시식, 대구 무료떡국 나누기, 수산물 캐릭터 포토존, 대추나무에 대구 걸렸네 등 다양한 참여 및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제12회 거제대구수산물축제 @ 거제시 제공
제12회 거제대구수산물축제 @ 거제시 제공

또한 22일 오후 4시부터는 7080 페스티벌, 오후 6시 15분부터 열리는 트로트콘서트에는 지원이, 진달래, 윤수현, 딴따라 패밀리 공연과 23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연말 트로트 콘서트 등 겨울을 만끽하며 여행하는 모든 분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거제 시어(市魚) 대구는 외포해역을 중심으로 겨울철 거제바다에서 잡히는 대표적 어종으로 매년 12월부터 1월 사이가 그 맛이 최고이며, 날씨가 추워질수록 어획량도 증가하고 대구의 얼큰함과 그 진맛도 깊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거제시 관계자도 축제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거제수산물 홍보를 통해 어업소득증대에도 많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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