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전통가옥 초가지붕 이엉잇기 한창
의령군, 전통가옥 초가지붕 이엉잇기 한창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12-17 18:15
  • 승인 2018.12.18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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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의령 이도균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관광 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문화재를 대상으로 정비사업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통가옥 초가지붕 이엉잇기 @ 의령군 제공
전통가옥 초가지붕 이엉잇기 @ 의령군 제공

군에 따르면 우리 조상들의 삶과 정서가 깃든 전통가옥을 잘 보존해 문화관광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의령군 화정면 상정리 조씨 고가의 초가지붕을 13일부터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화정면 조씨 종가에서는 해마다 추수가 끝난 뒤 볏짚을 준비해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초가지붕에 이엉 잇기 작업을 통해 새 옷을 갈아입히는 등 단장을 하고 있다.

조씨 고가는 창녕 조씨의 종가로 17세기에서부터 20세기에 걸쳐 지어졌다.

전형적인 부농 민가의 형태로, 안채는 정면5칸, 측면 2칸의 3량 구조이고 지붕은 팔각지붕으로 돼 있으며 안채를 중심으로 튼 'ㅁ'자형의 배치를 이루고 있다.  

그 외에 사랑채·행랑채·곳간 및 디딜방앗간·가묘·별채·마굿간·대문간 등 9동의 건물이 있으며 지난 1993년 경남도 민속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됐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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