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3일 한국석유관리원이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2009년 기간 동안 유사석유제품을 취급하다 적발된 주유소는 총 986개소로 상표표시별로는 SK주유소가 가장 많은 293개소가 적발됐다.
이어 현대오일뱅크 196개소, GS칼텍스 190개소, S-OIL 149개소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특정상표가 없는 소위 ‘무풀주유소’는 158개소가 적발됐다.
1월부터 3월까지 적발현황을 보면 유사석유제품 적발건수는 총 173개소로 지난해 적발된 주유소의 48.2%를 차지했다.
김태환 의원은 “유사석유제품 주유소의 추방을 위해서는 단속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적발된 주유소 통계를 국민들에게 공개해 정유사가 브랜드보호 차원에서 자체 정화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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