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태풍 ‘콩레이’강구항 매몰구간 복구에 잰걸음
경북도, 태풍 ‘콩레이’강구항 매몰구간 복구에 잰걸음
  • 이성열 기자
  • 입력 2018-12-16 20:24
  • 승인 2018.12.16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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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복구 설계용역 착수, 내년 상반기 복구완료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청 전경.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태풍 ‘콩레이’로 매몰된 강구항 내 일부 구역을 준설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 긴급 복구예산을 요청,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하고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10월 우리지역을 관통한 태풍 ‘콩레이’로 인해 오십천 하구에 위치한 강구항 내 다량의 토사가 유입돼 강구수협 위판장 전면 일부 구간의 수심이 확보되지 않아 이를 준설하기 위한 재해복구사업이다.

도는 이에 따라 현재 강구항 매몰구간에는 선박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부표를 설치했으며, 이번 준설사업을 계기로 강구항 내 전 구간에 대한 수심측량을 실시하고 준설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토사를 제거할 계획이다.

환동해지역본부는 내년 1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상반기 중 복구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강구항의 기능회복과 통항선박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희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복구사업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통항선박의 안전사고 예방 및 지역어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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