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 LH 사장 “올해 미분양 토지와 주택 매각에 총력”
이지송 LH 사장 “올해 미분양 토지와 주택 매각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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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4-06 11:24
  • 승인 2010.04.06 11:24
  • 호수 832
  •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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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6개월째를 맞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이지송 사장이 “올해 미분양 토지 및 주택 매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무구조개선과 관련해 “아직 팔리지 않은 토지와 주택이 20조 원에 달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4월 1일부터 재무개선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9월 30일까지 6개월 이내에 재무구조개선 작업을 매듭지을 예정"이라며 “빚도 많지만 자산도 많은 만큼 좋은 개선안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사장은 보금자리주택 등 국가정책사업에서 발생한 손실을 정부가 보전해주는 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과 통합에 따른 2497억 원 규모의 법인세 납부를 일정기간 연기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4월 국회 통과를 기대했다.

그는 “4월 국회에서 토지주택공사법 등 2개 법안이 통과되면 통합 6개월을 맞아 이제 막 일어선 LH가 남의 도움 없이 두 발로 걸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로의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치권이나 정부가 6월 선거 이후에 결정하지 않겠냐"며 “LH는 정부 결정대로 따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장은 통합 후 6개월간 직원들이 많이 노력해준데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7000명의 직원들이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새벽같이 나오는 등 정말 고생이 많았다"며 “고생한 직원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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