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불법 복제 9074점 적발
DVD 불법 복제 9074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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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3-30 10:43
  • 승인 2010.03.30 10:43
  • 호수 831
  •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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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경기 김포에 있는 불법복제물 제작공장을 단속, 불법복제 DVD 6844점 등 총 9074점을 적발했다.

문화부는 저작권보호센터와 함께 합동단속반을 결성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초까지 잠복 추적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3일 김포시 소재 불법복제물 제작공장을 적발하고 관련자를 조사 중이다. 지난 2월 25일 검찰과 합동으로 용산을 유통거점으로 한 불법복제물 제작·판매업자 2명을 구속한 데 이은 두 번째 실적이다.

2차에 걸친 릴레이 단속 결과 불법복제 DVD 4만2244점 등 불법복제기기 총 9만8794점을 적발했다.

합동단속반에 따르면 서울지역 일부 노점들은 단속망을 피해 경기 주변 아파트로 거점을 옮겨 주말장터, 알뜰장터 등의 형태로 불법복제물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단속도 남양주시에 있는 아파트 알뜰시장에서 단서가 포착돼 이뤄진 경우다.

이번에 검거된 업자는 불법 DVD 제작을 위해 원룸을 빌려 제작공장을 운영했으며 노점상을 통한 직접 판매 외에도 택배를 이용해 불법복제물을 유통해왔다.

합동단속반 관계자는 “최근에 유통되는 불법복제 DVD는 언뜻 보면 정품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디자인돼 있다”며 “복제기기가 점차 최첨단화 되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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