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등 7곳에서 82회 개최…220여 농가 참여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 농부의 시장'이 올해 광화문 광장, 덕수궁 돌담길 등 7곳에서 82차례 열렸다. 연 1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 농부의 시장'은 도농상생을 위한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당진, 해남 등 91개 시·군에서 220농가가 참여했다.
각종 농축수산물이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판매 품목은 신선채소·과일류, 양곡류, 농산물가공품, 축산물, 김치·장아찌류, 친환경먹거리 등이다.
장 담그기, 채소모종 심기, 누에 실뽑기 등을 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풍물패 공연 등의 볼거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청년농부의 참여를 확대하고 산지농산물 전문유통인육성을 목표로 청년코디네이터를 모집해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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