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간대 tvN ‘계룡선녀전’ 시청률 2.7%, 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시청률 2.0% 모두 따돌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도 뜨겁다.
11일 SBS SPORTS에서 중계 방송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축구 결승 1차전 시청률이 자그마치 3.2%를 기록했다. 이 경기는 이날 tvN 주요 프로그램 시청률을 눌렀다.
스포츠 채널에서 3.2%는 매우 큰 수치다.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도 인기팀의 중요 매치가 보통 3~4%를 기록한다. 더군다나 요즘은 모바일, 인터넷 등 각종 플렛폼을 통해 시청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스포츠 채널의 시청률 3.2%는 시사하는 바가 더 크다.
이날 경기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2대 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베트남은 오는 15일 홈으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 갖는다. 1차전 2-2 무승부로 인해, 2차전에서 베트남이 승리하거나 1-1 혹은 0-0의 무승부만 거둬도 원정 다득점 룰에 의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축구 경기 전국 시청률(유료가입)은 3.2%를 기록 하면서 이시간 축구 경기 시간대에 방송한 tvN ‘계룡선녀전’ 시청률 2.7%와 뒤를 이어 방송한 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시청률 2.0%를 모두 눌렀다.
신희철 기자 hichery8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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