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K파워 지분 65%를 보유하고 있는 SK㈜는 K파워 지분매각을 추진해온 BP로부터 35% 지분을 매입하게 되면 지분 100% 전체를 보유하게 된다.
이는 그룹 지주회사로서 SK㈜가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하기 위한 것으로, BP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우선적으로 매입할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지분 전량을 매입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박영호 사장과 박세훈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남상덕 중앙대 객원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SK㈜는 또 회사의 정관에 부동산 개발사업 영위를 위한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이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남동의 메추리섬에 주택 부지와 항만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이 사업은 경기도와 안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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