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김 없는 발열체 나왔다”

전자파 없는 코튼망사 발열체가 중소기업인 오리엔탈드림에 의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면(綿)과 탄소(Carbon) 소재를 섞어 만든 실을 망사 형태로 엮은 것으로 열선이 끊어지기 쉽다는 전기장판의 단점을 극복했다.
이에 따라 코튼망사 발열체로 침구류를 만들 경우 일반 이불처럼 여러 겹으로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코튼망사 발열체는 전기에너지를 태양빛과 흡사한 파장에너지로 변환시켜 열을 방출, 1m 이상 떨어져 있어도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원적외선(파장이 긴 적외선)이 나오는 탄소 소재를 사용,온열 효과는 물론 신진대사 촉진과 숙면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더욱이 이 같은 성능을 인정받아 국내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조달청으로부터 신소재 웰빙난방시스템 우수제품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캐나다,인도,뉴질랜드 등에도 수출을 개시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66㎡(20평) 기준 주택에 코튼망사 발열체를 사용할 경우 기름보일러 대비 난방비를 53% 절감할 수 있으며,가스보일러와 비교해서는 월 유지비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시공비는 56% 정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