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수익·성장성 위주로 사업모델 개편”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수익·성장성 위주로 사업모델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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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2-02 12:49
  • 승인 2010.02.02 12:49
  • 호수 823
  • 2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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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영 SK에너지(106,500원 3000 -2.7%) 사장은 “구조적인 경쟁력 측면에서 강화할 부분이 많다"며 “기존 사업에 대해선 수익성과 성장성 위주로 비지니스 모델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최근 서울 서린동 SK빌딩 3층에서 열린 ‘2009년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주력 사업의 독립경영체제를 강화화고, 기술 기반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기대되는 신규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구 사장은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부진을 겪었던)정유사업 부문은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이노베이션(획기적으로 바꾸는 것)'하는 게 핵심과제다"라며 “이익극대화와 장기 계약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 사장은 “볼륨 중심에서 수익성 중심에서 내수시장도 운영할 것"이라며 “동력비, 수송비 등 본원적인 비용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효율성 떨어지는 자산 매각하겠다"고 했다.

구 사장은 올해 정유사업 전망과 관련해선 “잉여생산능력과 제품 재고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 올해 얼마만큼 수요가 늘어날 것인가 등에 따른 변수들이 올해 석유부문의 이익개선에 큰 변수가 될 것이다”라며 “상반기엔 회복세가 더디더라도 하반기엔 정제마진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 사장은 또 “우선 연초 수급개선이 지난 연말과 비교해 대조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며 “하반기엔 회복세(마진)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어 영업이익을 꽤 기대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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