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포럼 남동구지회 '장학사업'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
충청포럼 남동구지회 '장학사업'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
  • 조동옥 기자
  • 입력 2018-12-10 10:08
  • 승인 2018.12.10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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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설립 후 현재까지 가정형편 어려운 학생들 2억원 지급
충청포럼 남동구지회 지역 내 중고생과 대학생 장학금 지급
충청포럼 남동구지회 지역 내 중고생과 대학생 장학금 지급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충청인의 모임인 '충청포럼 남동구지회'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미담을 안겨주고 있다 

남동구지회 회원들은 최근 남동구 논현동에서 송년회를 갖고 지역 내 중고생 5명과 대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이강호 남동구청장과 최재현 남동구의회 의장 등 내빈과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충청포럼 남동구지회 장학사업 등 회원들의 뜻깊은 선행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충청포럼 남동구지회는 현재 1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연말이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충청포럼이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지급된 장학금은 약 2억원에 다달으고 있다. 올해는 대학생 3명과 중·고등학생 5명에게 총 5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의 아버지 A씨(60)는 “우선 조한범 회장 등과 충청포럼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받은 장학금은 장학회 사업 뜻에 따라 딸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요긴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조한범 충청포럼 남동구지회 회장은 “예전에는 매년 1500만 원 이상씩 장학금을 지급했는데, 최근 5∼6년 사이에는 400만∼500만 원 정도씩 밖에 지급을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이들이 나중에 어른이 돼서 이런 일을 본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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