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문제 놓고 30대 승객과 다투던 70대 택시기사 치료 중 숨져
요금 문제 놓고 30대 승객과 다투던 70대 택시기사 치료 중 숨져
  • 강민정 기자
  • 입력 2018-12-08 11:58
  • 승인 2018.12.08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남동경찰서 전경 [뉴시스]
인천남동경찰서 전경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요금 문제를 두고 시비가 붙어 택시기사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8일 택시기사에게 동전을 투척하는 등 시비를 걸어 택시기사를 숨지게 한 A(30)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 발표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인천 남동구의 한 길가에서 택시 기사 B(70)씨와 요금 문제로 동전을 던지며 실랑이를 벌이던 중 택시 기사를 숨지게 한 혐의를 갖는다.

A씨와 다투던 B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4시30분께 사망했다.

이날 A씨와 다투던 B씨는 혈압이 올라가면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숨진 경위를 살펴본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요청할 예정이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