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평화 주제로 다양한 교류 활동 펼쳐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오디세이학교와 덴마크 아이스비야후스 애프터스콜레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문화와 평화를 주제로 교육 교류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덴마크 애프터스콜레는 덴마크 의무교육인 9학년 졸업 후 10학년 진학 전 학생들이 1,2년 정도 기숙사 생활을 하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학교다. 오디세이학교는 중학교 3학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로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과 덴마크 애프터스콜레 협회는 지난 2017년 11월 교류협력을 체결했으며 사전답사를 거쳐 덴마크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서울 오디세이학교를 방문하게 됐다.
문화를 주제로 학생들은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이 개발한 걷기 좋은 서울 길을 탐방하고 한국 청소년 문화, 전통음식, 전통놀이 등을 체험하고 한글 배우기 등을 한다.
평화와 관련해서는 갈등 해결 및 평화교육 워크숍, 판문점 및 땅굴 탐방 등을 진행한다.
오디세이학교 학생 20명과 교사 5명은 내년 1월21일부터 2월1일까지 아이스비야후스 애프터스콜레를 방문해 교육 교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의 오디세이학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19학년도에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협력 및 타 시·도교육청과의 정책 교류, 덴마크 애프터스콜레와의 학생 교류 등을 통해 고교자유학년제가 공교육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확대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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